집값 안정 향한 불굴의 의지..LH, '준강남' 과천 신도시 토지 보상 착수

박상길 2021. 9.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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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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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 전경.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30일부터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다.

작년 9월 손실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토지 조사계획 등에 대해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된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14개 필지, 8400억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LH는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열고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LH는 앞으로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장물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 시행 예정이며 LH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조를 기반으로 보상 절차 전반을 원만히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천과천지구는 서울 서초·관악·동작구와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약 1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으로 강남권 수요를 충족시킬 미래 핵심 주거지로 평가된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 건설돼 교통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지구 주변도로가 신설돼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사당IC, 선암IC)와 직결되고, 경부고속도로(양재IC등) 진입이 편해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사업지구내 양재천이 흐르고 인근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구 남측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과천과학관 등 복합 문화·체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과천과천지구에서는 1만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내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 후 2023년 조성공사 착공 예정이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및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2019년 10월 지구 지정된 이후, 현재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7000호의 주택 공급이 예정됐으나, 올해 8월 과천청사 유휴부지 공급 대체지 추진 계획 발표에 따라 3000호가 증가했다. 사전청약은 내년 시행하며,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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