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잘 가꾼 우리 숲 "더 푸르고 울창해졌다".. 임목축적 5년전比 13%↑

대전=허재구 기자 2021. 9.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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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국내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축적(나무의 재적)이 5년전 대비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그동안 국민과 함께 가꾼 우리 숲이 더 푸르고 울창해 짐에 따라 국민이 숲에서 받는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숲의 가치를 정확하게 조사·평가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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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림기본통계' 발표
사진제공=산림청

지난해 기준 국내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축적(나무의 재적)이 5년전 대비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담은 '2020 산림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산림기본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산림면적과 임목축적을 5년마다 조사하여 공표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산림면적은 629만ha로 국토의 6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산림률 중 핀란드(73.7%), 스웨덴(68.7%), 일본(68.4%)에 이은 4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산림면적은 도로, 대지, 공장용지 조성 등 산지전용으로 지난 2015년 대비 4만8000ha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림면적이 각각 135만ha·133만ha로 국내 산림면적의 42.8%를 차지했다. 국유림 166만ha (26.3%), 공유림 48만ha(7.7%), 사유림 415만ha(66.0%) 등 전체적으로 사유림 비중이 높았지만 국유림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유림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숲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임목축적(나무의 재적)은 ha당 165㎥로 5년 전 146㎥에 비해 13%, 10년 전에 비해서는 30%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산림의 임목축적은 10억 3837만㎥로 식목일 제정원년인 지난 1946년(5644만㎥)에 비해 18.4배,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7447만㎥)에 비해 13.9배 늘었다.

31년생 이상 숲의 비율은 증가(72.1%→81.2%)했지만 연평균 임목축적 2.5%로 지난 2010~2015년까지의 연평균 증가율 3.1%에 비해 감소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그동안 국민과 함께 가꾼 우리 숲이 더 푸르고 울창해 짐에 따라 국민이 숲에서 받는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숲의 가치를 정확하게 조사·평가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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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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