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서비스 차별화가 살 길..더 진화하는 교육시장

2021. 9.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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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학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육업체들은 새로운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활을 걸고 나섰다.

대교는 AI 기반 디지털 수학 프로그램인 써밋 수학에 '드릴다운(Drill Down)' 기술을 적용,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우수 학습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 '대교써밋클럽'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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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써밋수학에 드릴다운 적용 '맞춤 콘텐츠'
웅진씽크빅은 세계최대 플랫폼 '유데미' 론칭

비대면 학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육업체들은 새로운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활을 걸고 나섰다.

대교는 AI 기반 디지털 수학 프로그램인 써밋 수학에 ‘드릴다운(Drill Down)’ 기술을 적용,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문제를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함으로써 오답의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에게 수학 문제를 풀 때 ‘왜 틀렸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처방을 제공해 부족한 개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률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계산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적합한 문제를 추천해, 단기간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올 5월에는 우수 학습자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 ‘대교써밋클럽’을 론칭했다. 대교써밋클럽으로 선정된 멤버들은 지역 광고에 출연해 각 지역 내에서 대교 써밋의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뿐만 아니라 써밋장학금, 명문대생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등 혜택도 받게 된다.

대교 써밋클럽 멤버인 초등학교 6학년 오진규 학생은 “아는데 틀린 이유는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았거나 계산 실수가 대부분”이라며 AI 써밋 수학은 실수가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확실히 잡아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제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보다 강화된 AI학습 서비스인 ‘AI개인화 학습’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올 9월 대표적인 AI학습 제품으로 AI바로셈을 출시, AI학습의 핵심으로 꼽히는 개인화 맞춤학습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개인화 맞춤학습은 학습자 개개인에게 각기 다른 학습 내용과 방법을 제공하는 것으로, 같은 학년의 두 학생이 같은 진도로 수업을 듣더라도 각 학생의 학습 수준과 이해도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 문제와 개념을 제시해준다.

웅진씽크빅은 29일 세계 최대 오픈교육플랫폼 ‘유데미(Udemy)’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며,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데미는 터키 출신의 에렌 발리(Eren Bali)가 2010년에 설립한 세계 1위의 오픈교육플랫폼이다. 최신 IT 강좌부터 비지니스, 어학, 운동, 사진 등 취미 분야까지 원하는 모든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강사 자격에 제한이 없어, 재능이 있으면 누구가 강사가 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영어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유데미의 강의를 한국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유데미 홈페이지’를 오픈해 IT, 어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분야별 추천강좌를 큐레이션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교원그룹은 기존 스마트 학습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습 몰입도를 높인 새로운 차원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 중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와 실사형 AI튜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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