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낚싯줄 칭칭 감긴 천연기념물 저어새.."폐어구 죽음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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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은 30일 "천연기념물 저어새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용현갯골 방치된 폐어구 해결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용현갯골에 불법 설치된 어구와 낚시객이 버린 낚시 바늘 등으로 저어새가 죽은지 불과 3주가 채 지나지 않은 29일 또 다른 저어새가 낚싯줄에 발이 묶여 있는 채로 발견됐다"며 "폐어구는 저어새들의 그야말로 죽음의 덫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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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환경운동연합은 30일 "천연기념물 저어새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용현갯골 방치된 폐어구 해결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용현갯골에 불법 설치된 어구와 낚시객이 버린 낚시 바늘 등으로 저어새가 죽은지 불과 3주가 채 지나지 않은 29일 또 다른 저어새가 낚싯줄에 발이 묶여 있는 채로 발견됐다"며 "폐어구는 저어새들의 그야말로 죽음의 덫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이다. 인천의 하천과 갯골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단체는 용현갯골의 경우 낚시가 허용된 구역이 아님에도 낚시객들의 불법적인 낚시행위 후 버려지고 방치된 폐어구들로 저어새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와 함께 현장에서 목격된 저어새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물 등에는 줄에 감겨 한쪽 다리를 사용하지 못한 채 발견된 저어새가 촬영돼 있다.
단체는 저어새의 다리를 감고 있는 줄이 낚싯줄로 추정된다고 했다.
단체는 "현장에는 통발, 낚싯대, 생활쓰레기 등 많은 폐어구가 방치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갯골과 습지에서의 낚시 행위 금지와 낚시객들에 대한 지도 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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