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추가 도발 우려에..합참 "언급할 사안 없다"

김미경 2021. 9.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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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금명간에 도발하지 않더라도 새로 개발한 미사일 등에 대한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관측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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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북 SLBM 발사 징후 질문에 동향 없어
김정은 국방건설 목표 실천 의지 밝혀
"한미 정보당국 공조, 동향 예의 주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전날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
지난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를 한 뒤 이튿날 공개 보도를 통해 이번 신무기 개발이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의 일환이라고 선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활공체·HGV)를 공식 과업에 올린 지 8개월 만에 첫 시험발사에 돌입한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국방부문에서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군사적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할 수 있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금명간에 도발하지 않더라도 새로 개발한 미사일 등에 대한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관측되는 상황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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