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문화공간 변신

강근주 2021. 9. 3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주시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이용 편의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기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7월 현재 운영 중인 총 21개소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준 가장 이용률이 높은 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상급수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이용 편의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기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7월 현재 운영 중인 총 21개소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준 가장 이용률이 높은 남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상급수시설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기능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남면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주제로 한 용 모양의 조각 작품과 풍향계를,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에는 소방차와 소방호스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 비상구 모양 벤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설에 설치된 작품은 지역 소재 예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돼 지치단체와 지역대학 간 산학연계 협력 시스템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시 회천1동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남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사진제공=양주시

회천1동 주민 A씨는 “조형물과 벽화 설치로 급수시설이 쾌적하고 깔끔해져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이런 변화는 양주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건설과장은 “주민이 식수로 사용할 물을 취수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언제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이나 상수도체계 붕괴 등 국가비상사태로 상수도 공급 중단에 대비해 최소한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양주시 관내 비상급수시설 위치 등 세부정보는 양주시 누리집(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