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셋 멀티홈런' 토론토, 양키스 8연승 저지..AL 와일드카드 희망 살렸다

나연준 기자 2021. 9.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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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 비셋의 멀티 홈런 활약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의 8연승을 저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토론토는 2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비셋의 솔로 홈런 등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비셋의 홈런으로 토론토는 다시 6-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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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짜릿한 승리, 2위 보스턴과 1G 차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 비셋의 멀티 홈런 활약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의 8연승을 저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88승70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가 됐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89승69패)와의 승차는 1경기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이날 초반부터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두드리며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바지 불펜이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비셋의 결승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1회말 마커스 세미엔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시즌 44호 홈런을 쏘아 올린 세미엔은 1973년 데이비 존슨이 기록했던 43호를 넘어 메이저리그 2루수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썼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토론토는 2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비셋의 솔로 홈런 등으로 4-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5회초 지오 우르셀라와 브렛 가드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 5-2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1점을 더 실점한 토론토는 7회초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팀 마이자 2사 2, 3루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경기는 동점이 됐다.

승부의 향방을 알기 어렵게 된가운데 토론토를 구한 인물은 비셋이었다. 비셋은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양키스 구원투수 클레이 홈스의 2구째 94.7마일(약 152.4㎞)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셋의 홈런으로 토론토는 다시 6-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9회초 양키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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