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 안 되나?" 방송 도중 피치로 걸어간 에브라의 익살

김유미 기자 2021. 9.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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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유벤투스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현장을 방문했다.

바로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수비수 에브라, 미드필더 마르키시오가 그 주인공이다.

프라임 비디오 이탈리아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에브라는 피치로 걸어 들어가면서 "다들 내가 피치에 들어가길 바라고 있잖아"라며 익살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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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유벤투스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현장을 방문했다. 둘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중계방송의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유벤투스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가 펼쳐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수비수 에브라, 미드필더 마르키시오가 그 주인공이다. 첼시 레전드 공격수 지안프랑코 졸라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경기를 앞두고 중계진은 워밍업을 하는 양 팀 선수단을 배경으로 경기 프리뷰를 진행했다.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이어가던 중, 에브라가 갑자기 피치 위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프라임 비디오 이탈리아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에브라는 피치로 걸어 들어가면서 "다들 내가 피치에 들어가길 바라고 있잖아"라며 익살스럽게 말했다. 졸라와 마르키시오는 그저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였다. 에브라는 다시 중계석으로 돌아가 할 일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에브라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과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 장면에서도 "당신이 내일 선수들과 경기 리뷰를 할 거라는 걸 알아요. 지금은 그들을 죽이지 말아주세요"라고 농담을 건네며 알레그리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앞서 방송을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며 에브라는 홈팬들과 하이파이브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를 맞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프라임 비디오 이탈리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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