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콘크리트 사장교 '올림픽대교' 전 구간 안전점검

김진희 기자 2021. 9.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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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2200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1종시설물인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림픽대교에 설치돼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는 외부전문가(올림픽대교 주치의),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서울시 교량안전과 전 직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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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00여개 시설물 '2021 국가안전대진단'
올림픽대교 안전점검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2200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1종시설물인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교는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콘크리트 사장교로 1990년 6월 완공됐다. 올림픽대교 주탑 윗부분엔 올림픽의 성화를 상징하는 횃불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주탑 높이도 88m로 만들어졌다.

이날 점검에선 올림픽대교 주요 구조물부터 전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림픽대교에 설치돼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도 점검할 계획이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센서를 부착해 흔들림, 온도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반응하고, 안전성 설정기준이 넘으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올림픽대교엔 22개의 센서가 설치돼 있다.

현재 올림픽‧암사‧청담‧성수‧한강‧원효‧서강‧양화‧성산‧가양‧행주대교 등 특수형식으로 구성된 11개 교량에 총 289개의 센서가 설치돼 있다.

점검에는 외부전문가(올림픽대교 주치의),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서울시 교량안전과 전 직원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월드컵경기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월드컵경기장은 대지면적 21만6712㎡의 1종시설물로, 시설물 규모가 크다보니 직접점검이 어려운 곳이 많다. 드론을 띄워 인력점검이 어려운 곳 중심으로 촬영하고 보수가 필요한 곳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9월1일~10월29일 주요 공공 시설물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전국적으로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진단하는 기간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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