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스마트밸리 사업 공모 취소..안양도시공사 "성남 대장동과 무관"

경기=권현수 기자 2021. 9.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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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도시공사가 최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공모를 취소한 것과 관련 성남 대장동 개발업체가 참여 신청서를 낸 것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6일 사업자 공모를 취소한 것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공모에 따른 사업참여 의향서 제출은 어느 업체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준 등을 보완해 조만간 재공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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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위치도/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도시공사가 최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 공모를 취소한 것과 관련 성남 대장동 개발업체가 참여 신청서를 낸 것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6일 사업자 공모를 취소한 것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공모에 따른 사업참여 의향서 제출은 어느 업체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준 등을 보완해 조만간 재공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민간업체 중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천화동인 4호'가 이름만 바꾼 회사가 포함돼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부지 320여만㎡ 가운데 114만㎡는 지하화한 탄약고를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는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만 1조 1000억 원에 달한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 취소 배경에 대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 진행 과정에서 금융사의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질의 사항을 분석한 결과 우수한 사업자 선정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모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공모 취소가 최근 대장동 특혜개발 사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질의 절차 과정에서 검토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의 내용을 충분히 보완해 재공고할 것"이라며 "안양의 균형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인 만큼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고 공익성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초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사업자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현재 민·관이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와 안양시의 사업 합의각서 체결이 기재부의 사업 검토로 올해 연말로 미뤄졌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민간사업자 선정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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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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