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에 "한미당국 동향 주시 중"

박재우 기자 2021. 9.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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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30일 북한의 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28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하기에 앞서 고체연료 추진 로켓엔진 시험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조만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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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30일 북한의 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설명해 드릴 사안이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최근 들어 북한은 순항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최우선 권리"라면서 자위적 차원의 무기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28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하기에 앞서 고체연료 추진 로켓엔진 시험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조만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동아시아 비확산센터(CNS)는 지난 18일과 22일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소재 마군포 로켓엔진시험장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시험장 내 수평엔진 시험대에서 로켓엔진 연소시험이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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