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등록 안하면 공공시설 이용 제한..'인수제'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미등록된 반려동물의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불가피한 사정이 생겼을 때 유기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이 검토된다.
또 군입대나 교도소·구치소 수용, 질병 등 제한적인 사유가 있을 때 동물보호센터에 소유권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을 검토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등록률 70% 목표..동물 입양전 교육이수하면 등록비 보조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일제점검..민간 동물보호시설 양성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앞으로 미등록된 반려동물의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불가피한 사정이 생겼을 때 유기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이 검토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미등록 동물의 공공시설 서비스 제한, 등록의무지역 확대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해 반려동물 등록률을 2020년 기준 38.6%에서 2024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등에서 실외사육견이 번식 또는 유실·유기된 뒤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을 감안해 실외사육견에 대한 전국단위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군입대나 교도소·구치소 수용, 질병 등 제한적인 사유가 있을 때 동물보호센터에 소유권 이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을 검토한다.
더이상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되는 사정이 생겼을 때 유기 이외의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채 입양했다가 유기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입양 관련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전 교육 이수시 동물등록비를 보조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유기 반려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시·도 광역단위 전문포획반 구성·운영을 지원하고,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유기견 물림 사고'를 추가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하기로 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위탁 동물보호센터 228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동물학대 규정을 위반하면 위탁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를 도입해 동물보호시설을 양성화한다.
소유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반려동물의 정보에도 변경된 주소를 반영하는 등 동물보호관리시스템도 정비한다.
chomj@yna.co.kr
- ☞ 카카오, 웹툰 작가에 "중국 자극할 언행 자제" 요구 논란
- ☞ 재력가 등쳐 72억 챙긴 여성사기범…수입차 37대 쇼핑
- ☞ '백신 의무화' 병원·항공사서 백신 안 맞고 관두는 직원들
- ☞ '오징어 게임' 글로벌 매체들 앞다퉈 호평…"정말 끝내준다"
- ☞ 이준석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 봤다…이재명측 포함"
-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 "한국의 핵심 선수"…이재영·다영 이적에 그리스 언론 '들썩'
- ☞ 만취 상태서 임신부 배 걷어차 뱃속 아기 숨지게한 남성 무죄
-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개통령' 강형욱 직장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종합) | 연합뉴스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
- 청주 상가건물서 50대 중개사 숨진채 발견…"시신 목 졸린 흔적" | 연합뉴스
- 잇단 '비계 삼겹살' 논란…이번엔 백화점 구매 후기 올라와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졸업생이 동문·지인 음란물 제작해 뿌렸다(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 탄 차량 3대 블랙박스 모두 사라져…경찰, 확보 총력 | 연합뉴스
- KBS "정준영 사건 피해자 압박 사실무근…BBC에 정정보도 요청" | 연합뉴스
- 한국 찾은 '아이유 찐팬' 美할아버지 "매운 것 먹고 소주로…"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B.A.P 힘찬 2심도 징역 3년 집유 5년 | 연합뉴스
- "나도 루저였지만…" 美졸업식 돌며 1인당 130만원 뿌린 갑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