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중동 원정이 고민 "사우디의 더운 날씨 극복해야"

안영준 기자 2021. 9.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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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것처럼 일본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일본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스타디움에서 사우디전을 치른 뒤 1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전을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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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일 원정 사우디전, 12일 홈 호주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앞둔 일본 대표팀©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이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것처럼 일본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일본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스타디움에서 사우디전을 치른 뒤 1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전을 각각 치른다.

1승1패(승점 3)로 조 4위까지 처져 있는 일본으로선 꼭 잡아야 할 2연전이다. 그래서 사우디 원정이 더욱 부담스럽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9일 10월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사우디 원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이유로 중동 특유의 무더운 날씨를 꼽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 일본과 유럽은 지금 시원한 날씨다. 반면 사우디는 매우 덥다. 이 환경에 익숙한 선수가 많지 않다. 적응하기 어려운 사우디의 더운 날씨가 2연전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걱정을 표했다.

사우디를 다녀온 뒤엔 곧바로 홈에서 호주전이 열린다. 안방에서 열려 환경적 적응은 쉽지만, 2연승으로 B조 선두를 달리는 호주의 전력이 예사롭지 않다. 사우디 원정 피로와 역시차까지 안고 있어 홈팀 일본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모리야스 감독은 "사우디 원정은 승점 1점을 얻어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승점 3점을 얻겠다는 각오로 떠나겠다. 홈에서 하는 호주전도 놓칠 수 없다. 2연전에 걸린 승점을 모두 얻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조의 한국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각각 치른다.

한국 역시 만만치 않은 이란 원정을 앞두고 전세기 운영을 고려하는 등 다각도로 대비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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