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속도 낼까'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윤원진 기자 2021. 9.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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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충북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1호로 실시계획 승인이 주는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다음달 건설사무소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6월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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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산업부에 신청 후 11개월 만에 승인
인허가 완료·토지수용권 확보..내년 6월 본공사
30일 한국동서발전㈜은 산업부로부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뉴스1 DB)2021.9.30/©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충북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산업부에 실시계획 신청 이후 11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11개 정부 부처에서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토지수용권도 확보했다.

이번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이 음성군을 상대로 낸 7건의 행정심판과 소송도 모두 각하 또는 기각된 상태다.

일부 주민은 천연가스발전소가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발전소 건립을 강하게 반대해 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1호로 실시계획 승인이 주는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소 건설로 국가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주민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다음달 건설사무소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6월 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비만 1조2000억원이다.

1122㎿ 규모로 2024년 12월에 1호기(561㎿), 2026년 12월에 2호기(561㎿)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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