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현직 교수, 대학원생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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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원생을 강제추행해 고소당한 서울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7월 'A교수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했다고 30일 밝혔다.
A교수가 소속된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B씨는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이후 B씨는 지난해 8월 자퇴서를 제출했고, A교수는 이번 학기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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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회식 후 성추행 5차례..자퇴 결심"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20대 대학원생을 강제추행해 고소당한 서울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2일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서울대에 기소 사실을 통보했다.
A교수가 소속된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B씨는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교수가 주차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게 했고, 본인도 따라 타더니 볼과 입에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모두 다섯 번에 걸쳐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교수는 조사 과정에서 강제추행 사실을 계속해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이후 B씨는 지난해 8월 자퇴서를 제출했고, A교수는 이번 학기 강의를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두 사람이 나눈 휴대전화 메신저(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나 SNS 등을 봤을 때 A교수의 혐의가 입증된다고 봤다”고 밝혔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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