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기자협회가 '가짜뉴스'로 상 주고받아..저의 명예를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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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이른바 '보은 인사' 논란 속에 사퇴 의사를 밝혔던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의 내정 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한 한국기자협회와 관련, "당장 시상을 취소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기자협회는 전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2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황씨 관련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지역취재보도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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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이른바 '보은 인사' 논란 속에 사퇴 의사를 밝혔던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자신의 내정 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한 한국기자협회와 관련, "당장 시상을 취소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기자협회는 왜곡된 정보로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황씨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까지는 참을 수 있다"며 "그러나 기자협회까지 '가짜뉴스'로 상을 주고받는 일을 용서할 수 없다"고도 했다.
황씨는 또한 "저는 공개된 사장 모집 공고에 따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과해 의회의 청문회를 남겨둔 상태에서 몇몇 정치인들이 '보은인사'라고 공격해 사장으로 근무하는 데에 많은 지장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자진해서 후보자직을 사퇴했다"며 "이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했던 그 무엇은 없었으며 불공정을 확인한 보도도 없었다"고 상황을 짚었다.
앞서 기자협회는 전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2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황씨 관련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지역취재보도 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해당 보도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사실을 알려 지방자치단체의 공정하지 못한 인사 문제를 부각하는 데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특히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유튜브 먹방 촬영을 보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 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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