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줄었던 '걷기운동', 다시 늘었다"

백봉삼 기자 2021. 9. 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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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사람들의 걷기 운동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상반기에 야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했던 것과 달리 백신 접종 인구 증가, 팬데믹 장기화 피로감 등으로 인해 단체 운동이 아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걷기 등 다양한 야외 및 신체활동이 늘어난 점이 걸음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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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 걸음 수 데이터 발표..올 상반기 걸음 수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사람들의 걷기 운동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백신 접종 인구 증가, 팬데믹 장기화 피로감 등의 원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헬시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가 코로나19 초창기와 비교한 올해 상반기 걷기 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넛지헬스케어㈜, 걸음 수 데이터 발표, 캐시워크 사용자 상반기 걸음 수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_210930

올해 상반기 기준 캐시워크 사용자들의 총 걸음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3%가 증가한 2조6천억 보를 기록했다. 또 10명 중 2명(19.7%)은 걷기 운동의 지표인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에 참여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상반기에 야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했던 것과 달리 백신 접종 인구 증가, 팬데믹 장기화 피로감 등으로 인해 단체 운동이 아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걷기 등 다양한 야외 및 신체활동이 늘어난 점이 걸음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0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반기별 총 걸음 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총 걸음 수를 비교해도 7.3%가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 번아웃 등이 사회현상으로 나타나 대안으로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난 경향이 반영됐다.

또 캐시워크 사용자들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가장 많이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학교, 학원 등 일상의 업무가 마무리되는 시간이라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3, 4단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저녁 7시에서 자정 사이에 걷는 사람들의 비중이 24.6%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p 소폭 감소했다.

캐시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금전적 보상과 촉진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천500만 건을 달성했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극도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던 코로나19 초창기와 달리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로, 여기에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넛지헬스케어도 건강관리에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시테크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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