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1억명 즐기는 '리그오브레전드' 피규어 제작 계약

박정수 2021. 9. 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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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는 라이엇게임즈와 실시간 전략게임(RTS)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적재산권(IP) 기반의 피규어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회사와 협력해 피규어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K-피규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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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는 라이엇게임즈와 실시간 전략게임(RTS) ‘리그오브레전드’(LOL) 지적재산권(IP) 기반의 피규어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MZ세대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국내 PC방 점유율은 50% 이상에 달한다. 2019년 8월에 동시접속자수 80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억명 수준이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웹툰이 나올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향후 6개월 정도 프로토타입 개발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가 140개에 달하는 만큼 양사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 전세계 팬들에게 하이엔드 피규어를 개발해 선보일지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그동안 ‘하이엔드 초고가’ 피규어 개발을 위해 전세계 여러 유명 피규어 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한국 블리츠웨이 제품들을 직접 본 후 라이엇게임즈가 먼저 연락을 해 계약이 성사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의미가 크다.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하는 제품이 아니라 원작 회사와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피규어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블리츠웨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회사와 협력해 피규어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K-피규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리츠웨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오는 11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 결의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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