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도 출사표..항암제 아바스틴 시장 4파전

송연주 입력 2021. 9.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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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의 품목허가 신청을 내며 국내 '아바스틴' 시장이 4파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CT-P16'의 품목허가 신청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국화이자제약도 지난 5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주'를 허가받았다.

자이라베브주가 출시되고 셀트리온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항암제 아바스틴 시장은 로슈, 삼성 제품과의 4파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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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허가 시 로슈·삼성바이오에피스·화이자와 경쟁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2공장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의 품목허가 신청을 내며 국내 '아바스틴' 시장이 4파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CT-P16'의 품목허가 신청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별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했다.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은 전이성 대장암, 폐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다수 유형의 암 환자에 사용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2019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시장에선 지난 2020년 1180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약의 바이오시밀러 중에선 이달 1일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의 '온베브지주'를 출시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론 국내 첫 출시다. 보령은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이 약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맺었다.

보령은 온베브지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보험약가로 등재돼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했다.

한국화이자제약도 지난 5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주'를 허가받았다. 한국화이자가 국내에서 처음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다.

자이라베브주가 출시되고 셀트리온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항암제 아바스틴 시장은 로슈, 삼성 제품과의 4파전이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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