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으면 임대료 공짜" 충남행복주택..중국인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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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행복주택)' 지원사업'이 중국과 일본의 유력매체에 잇따라 취재·보도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공급을 통한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남도의 민선7기 저출산 극복 핵심 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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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행복주택)' 지원사업'이 중국과 일본의 유력매체에 잇따라 취재·보도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공급을 통한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남도의 민선7기 저출산 극복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와 관련, 도는 브랜드명을 '충남 꿈비채'로 정하고 건설형 915호와 매입형 100호 등 총 1015호의 충남행복주택을 내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3000만원∼5000만원으로 표준임대보증금과 비슷하다. 월 임대료는 크기에 따라 9만원, 11만원, 15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100%를 지원받게 된다. 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는 지난 20일 국제채널(CCTV4) '오늘의 아시아주' 프로그램과 경제채널 경제정보 연합방송(CCTV2)을 통해 이 사업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보도를 '#한국생2개해자최고가면10년방조#(#韓國生2?孩子最高可免10年房租#)'라는 키워드로 웨이보 계정 메인기사로 게재하면서 중국 내 지역 매체 등이 잇따라 공유해 조횟수 2억 5000만회를 기록했을 정도다.
중국인들은 이 보도에 대한 댓글을 통해 '부럽다', '중국 내 도입 시 아이 둘 낳기 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것', '(이웃 한국에서 시행하는 만큼) 중국에서도 집을 줄 날이 멀지 않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대표 민영방송 중 하나인 TBS도 앞선 지난 9일 국내외 뉴스·정보 전달 프로그램인 '엔(N)스타'를 통해 이 사업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TBS는 보도에서 세계 최저 출산률, 높은 사교육비, 주택가격 급등, 취업난 심화 등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도 거론하면서 지자체 대표 대책으로 충남행복주택을 소개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로, 두 나라 대표 언론매체가 충남행복주택을 보도한 것은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기 위한 충남도의 시도를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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