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어느 팀이든 위기는 있다, 단합해야"

김재민 2021. 9. 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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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감독이 위기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지지를 크게 받지 못했다.

누누 감독은 "구단의 결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잘할지를 걱정한다. 결정이나 비판, 의견은 일부분이다. 우리는 대처해야 한다"며 "그게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를 괴롭힐 뿐이다. 내 중점은 우리가 어떻게 발전하는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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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누누 감독이 위기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위기에 빠졌다. 시즌 첫 3경기를 3연승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3경기 연속으로 3실점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3번의 승리에서는 1-0으로 힘겹게 승리했지만 3번의 패배는 0-3, 0-3, 1-3 참패였다. 승리한 경기에서도 경기력에 물음표가 달렸던 토트넘은 3연패로 우려가 더 커졌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미 경질 1순위 감독으로 평가되고 있다. 누누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지지를 크게 받지 못했다.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흐,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 다른 감독의 선임이 어려워진 후 대안처럼 지휘봉을 잡게 된 지도자다. 무리뉴 감독과 마찬가지로 소극적이고 수비적인 축구 스타일을 구사해 왔기에 공격 축구를 원하는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누누 감독은 "단합이 유일한 방법이다"며 "이런 게 축구라는 걸 알기에 우리는 당황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반등하는지의 문제다.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적으로 모든 팀이 이런 순간을 겪었다. 더 빠르게 극복할 수록 좋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 나가 이기고 더 잘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미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즈는 팀의 문제를 지적하며 구단 운영진에게 미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누 감독은 "구단의 결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잘할지를 걱정한다. 결정이나 비판, 의견은 일부분이다. 우리는 대처해야 한다"며 "그게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를 괴롭힐 뿐이다. 내 중점은 우리가 어떻게 발전하는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팬들에게 요청할 시기가 아니다. 물론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팀은 팬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시기는 아니다"며 "지금은 전달할 시기다. 우리가 그들에게 좋은 느낌을 줘야 한다. 상황이 정상화되면 그들은 단단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는 팀을 볼 것이다"고 강조했다.(자료사진=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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