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원숍' 달러트리, 물가상승에 가격 인상

장가희 기자 2021. 9.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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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달러트리 매장[AP=연합뉴스]

미국판 '천원숍' 달러트리가 물가상승 압력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본사를 둔 달러트리는 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 1달러를 초과하는 소비자 가격표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달러트리는 최근 공급망 병목현상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원래 1달러에 팔던 물건 중 일부도 1.25달러 또는 1.5달러 등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상품을 1달러에 판매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달러트리 플러스' 선반을 따로 만들어 몇몇 품목을 3~5달러에 판매해 왔는데, 물가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 품목을 더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마이클 위틴스키 달러트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가격을) 조정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임금, 운송 등에서 비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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