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이후 제임스 본드는 누구? 흑인? 여성? 2022년 결정 ③

전형화 기자 2021. 9.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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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15년 간의 화려한 제임스 본드 생활을 끝낸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역대 최장수 제임스 본드였던 만큼,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지 벌써부터 시리즈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마침내 하차를 결정하면서 제7대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 지에 대한 추측과 전망도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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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다니엘 크레이그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6번째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15년 간의 화려한 제임스 본드 생활을 끝낸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역대 최장수 제임스 본드였던 만큼,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지 벌써부터 시리즈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숀 고너리와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의 뒤를 잇는 6대 제임스 본드였다.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에서 제임스 본드로 데뷔했던 그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에 이어 '007 노 타임 투 다이'까지 5편의 007 시리즈를 소화했다.

사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여정은 쉽지 않았다. 2002년 '본 아이덴티티'가 등장하면서 007 시리즈는 구 시대의 첩보물로 비교되곤 했다. 제임스 본드와 맷 데이먼이 맡았던 제이슨 본의 비교도 피할 수 없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비교는 물론이다. 그 때문인지,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007 시리즈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다"며 "성차별적이며 바람둥이에 마초인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더 이상 맡기 힘들다"고 말했다. 제작사에서 다음 시리즈 2편에 1200억원 가량의 출연료를 제시하며 그를 회유하려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시 제임스 본드를 맡느니 손목을 긋겠다"는 극언까지 했다.

이후 제작사 MGM은 제임스 본드를 맡을 다른 배우를 물색했지만 여의치않자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007 시리즈 두 편 출연료로 1600억원 가량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추측성 보도들이 상당했지만 결국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로 복귀를 결정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마침내 하차를 결정하면서 제7대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 지에 대한 추측과 전망도 무성하다. 앞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도 톰 하디, 마이클 패스벤더 등 남성미 넘치는 여러 할리우드 남성배우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흑인 제임스 본드도 거론됐으며, 남성이 아닌 여성 제임스 본드로 제인 본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휴 잭맨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흑인과 여성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여성이나 유색 인종 배우들을 위한 좋은 역할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제임스 본드만큼 좋은 역할이 여성배우에게 있다면 왜 여성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해야 하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누가 다음 제임스 본드를 맡을지에 대해서는 "어차피 내 소관이 아니다"면서 "(다만 누가 됐든)망치지 말라"고 해외 매체 인터뷰에서 밝혔다.

'007' 시리즈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도 비슷한 뜻인 것 같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제임스 본드는 남성 캐릭터다. 앞으로도 여성과 함께 만들고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에 대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질 것을 바란다. 하지만 내게 제임스 본드는 늘 남성 캐릭터고 그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를 처음 맡았을 때도, 금발인 제임스 본드는 말도 안된다는 팬들의 반대가 만만치않았다. 누가 제임스 본드를 맡는다고 해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007 시리즈는 계속 될 전망이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누가 맡을지와 새 시리즈 제작이 2022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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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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