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경찰수사대응팀 발족..양근원 前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영입

2021. 9. 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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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이 최근 '경찰수사대응팀'을 발족한데 이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을 지낸 양근원 전 용인서부경찰서장(총경)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경찰의 수사권 확대에 따른 초기 수사 대응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세종 측은 "최근 경찰수사대응팀을 발족하고 수사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도출한 정확한 방어전략을 바탕으로 초기 수사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자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포렌식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양 고문의 합류로 경찰수사대응팀 뿐만 아니라 세종 디지털포렌식센터의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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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이 최근 '경찰수사대응팀'을 발족한데 이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을 지낸 양근원 전 용인서부경찰서장(총경)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경찰의 수사권 확대에 따른 초기 수사 대응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양 고문은 경찰대학을 2기로 졸업하고 1986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90년대 초반부터 25년여간 사이버수사,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청 컴퓨터(사이버)수사대장, 인터폴 디지털크라임센터 부국장 및 디지털포렌식실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용인서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및 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양 고문은 경찰이 수사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사이버수사·디지털포렌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도하고 현재의 국가수사본부 내 사이버수사국이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사이버 수사의 개척자', '사이버 수사의 아버지'로 불리며 그간 사이버수사,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세종 측의 설명이다.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규 사이버수사조직인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의 대장,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등으로 일하면서 대형 해킹사건, 악성코드 유포 및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다수의 주요 사이버범죄를 직접 처리하는 등 20여년간 풍부한 실전 경험도 갖추고 있으며, 2004년에는 경찰청에 최초의 디지털포렌식기구인 ‘디지털증거분석센터’를 설립하는 등 디지털증거와 관련된 각종 이슈에도 선제적인 대응책을 주도해 왔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이버수사·디지털포렌식과 관련한 각종 방안들을 입안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 신지식인상, 청람대상 명예상,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인터폴에 파견되어 디지털크라임센터 부국장 겸 디지털포렌식포렌식실장을 맡는 등 국제적 사이버범죄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수사 활동 경험도 두루 갖췄다.

세종 측은 "최근 경찰수사대응팀을 발족하고 수사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도출한 정확한 방어전략을 바탕으로 초기 수사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자문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수사 및 디지털포렌식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양 고문의 합류로 경찰수사대응팀 뿐만 아니라 세종 디지털포렌식센터의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은 경찰의 수사권 확대에 발맞추어 최근 형사그룹 내에 20여명 규모의 '경찰수사대응팀'(SPID, Shin&Kim Police Investigation Defense Team)을 꾸렸다. 강남경찰서장을 역임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근무한 이재훈 변호사(경무관, 경대7기, 사법연수원 36기)가 팀장을 맡고 있으며, 사이버범죄, 경제범죄 수사팀장 출신의 강광민 변호사(1회 변호사시험), 수원남부경찰서 경제범죄팀장을 지낸 김주형 변호사(제8회 변호사시험)를 비롯해 김태승 변호사(3회 변호사시험), 서정원(9회 변호사시험) 변호사 등 다수의 경찰 출신 변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정훈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또한 경찰수사대응팀은 이름(SPID Team)에 걸맞게 경찰단계 수사에서 신속하게 형사그룹 내 검찰 출신 변호사 및 세종 디지털포렌식센터 변호사와 전문가들도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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