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퇴장?..부스케츠 "FC바르셀로나는 비상 상황. 그건 사실"

김경무 2021. 9.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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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멜 메시(34)가 떠난 FC바르셀로나의 추락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부스케츠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이 바르사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것(패배)은 축구의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일이다. 그러나 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책임을 함께 지어야 한다"고 답했다.

쿠만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고 있지만, 벤피카와의 경기 참패로 구단의 지지를 계속 받을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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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가 30일 오전(한국시간) 벤피카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E조 조별리그 원정 2차전에서 후반 막판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리스본|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리오멜 메시(34)가 떠난 FC바르셀로나의 추락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팀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3)는 “우리는 비상 상황이다. 그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 참패를 당한 뒤다. 미국 ESPN 보도다.

부스케츠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이 바르사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것(패배)은 축구의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일이다. 그러나 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책임을 함께 지어야 한다”고 답했다. 감독 책임론을 부인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러나 미드필더인 프렝키 더 용은 ‘감독의 교체가 팀의 현재의 문제를 변화시킬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쿠만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고 있지만, 벤피카와의 경기 참패로 구단의 지지를 계속 받을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한 채 무려 6골을 내주며 2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에서는 홈에서 역시 0-3 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어서 충격은 더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3승3무로 6위를 기록중이다.

바르사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원정 7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그 경기 결과가 경질 위기에 몰린 쿠만 감독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4승2무1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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