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의 '강남', 과천과천지구 2022년 사전청약

송진식 기자 2021. 9.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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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3기 신도시 중 서울 서초구와 붙어있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가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갔다. 전체 1만 가구가 조성되는 과천과천지구는 내년 중 사전청약을 거쳐 2026년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노란색 표시 부분). LH제공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과천과천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최근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한 바있다.

과천과천지구는 서초구와 연접해있고, 서울 관악·동작구와도 인접해 사실상 강남권으로 분류된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가 있다. 향후 GTX-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주변으로 도로가 건립되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강남순환고속도로(사당IC, 선암IC)와 직결되고, 경부고속도로(양재IC등) 진입도 편리하다.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LH는 “사업지구내 양재천이 흐르고, 인근 관악산·청계산·우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구 남측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과천과학관 등 복합 문화·체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LH는 향후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과천지구는 본래 7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 무산되면서 대체공급지의 역할이 더해져 1만 가구로 조성 규모가 늘었다.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내년 중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을 시행한 뒤 2023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청약은 2024년 중 진행되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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