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코로나19 PCR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외국인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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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자 코로나19 PCR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0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집단발생과 관련해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외국인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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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연휴 이후 일주일간 확진자 89명 중 71% 63명 외국인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이동선별진료소서 매일 2000명 검사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자 코로나19 PCR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30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집단발생과 관련해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외국인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행정명령은 10월1일 오전 0시부터 11일까지다.
대상은 지역 내 기업체, 위생업소, 농축산시설, 건설공사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직업소개소 종사자·이용자다.
조 군수는 "근로자와 고용주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한 내에 반드시 받고 주말에 수도권 등 다중 밀집 위험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해 외국인을 포함해 매일 2000여 명을 접종해 면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전날 기준으로 1차 83.2%, 2차 52.8%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다.
음성군은 확산 방지를 위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에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10월1일은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같은 시간대에 이동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맹동면에서, 일요일에는 생극면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조 군수는 "개인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게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과 최근 발생하는 외국인 근로자 집단 발생에 더욱더 철저한 방역으로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전날까지 일주일 새 8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63명(70.8%)을 차지한다.
외국인 확진자는 의사소통이 힘들고 미등록 외국인도 많아 방역과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적잖다.
음성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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