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월 광공업 생산·출하↑..건설투자와 소비는 ↓

광공업 생산 3.5%, 출하 2.5% 증가
건설투자 78.4%, 소비 3.5% 감소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지역 8월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건설업 수주액과 대형소매점에서의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부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8월 광공업 생산은 3.5%, 출하는 2.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Δ기계장비(-6.0%) Δ금속가공(-5.7%) 등은 줄었으나 Δ1차금속(10.1%) Δ의료·정밀·광학(49.6%) 등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Δ금속가공(-7.0%) Δ전기장비(-10.2%) 등은 줄었으나 Δ자동차(9.9%) Δ고무 및 플라스틱(19.4%) 등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Δ고무 및 플라스틱(23.2%) Δ나무제품(175.6%) 등은 늘었으나 Δ자동차(-16.9%) Δ섬유제품(-25.3%) 등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했다.

반면 건설은 수주액 504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4%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인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줄어 전년 동월 대비 67.5% 감소했고, 민간부문인 부동산과 건설업에서 각각 줄어 전년 동월 대비 79.4%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인 재개발과 신규주택에서 각각 줄어 전년 동월 대비 80.5% 감소했고, 토목부문인 치산 및 치수에서 늘었으나 상하수도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대형소매점에서의 소비도 Δ백화점(-2.7%) Δ대형마트(-4.5%)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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