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협조" 민주노총 청주 도심 동시다발 집회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30일 청주 도심 5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려던 집회를 전격 취소했다.
경찰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본부는 애초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북도청 정문, 상당공원, 청주시청 앞, 청주체육관 앞,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10·20 총파업 성사를 위한 동시다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30일 청주 도심 5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려던 집회를 전격 취소했다.
경찰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본부는 애초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북도청 정문, 상당공원, 청주시청 앞, 청주체육관 앞,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10·20 총파업 성사를 위한 동시다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도심 집회를 취소하는 대신 충북도청 앞에서 '10·20 총파업' 선포 및 노정 교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충북지역본부는 "코로나19 우려로 동시다발 집회를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다"며 "집행부 일부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열리는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들이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화물연대의 SPC삼립 청주공장 앞 집회에 가세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경찰 고발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도 SPC삼립 청주공장 주변에 21개 중대와 현장 검거팀 6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이 공장 주변 9곳에 목 검문소를 설치, 외부인의 합류를 차단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 15개 시민·사회·노동·농민 단체와 정당은 이날 오후 1시 SPC삼립 청주공장 앞 대로변에서 '화물연대 파업 지지 및 조속한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는 지난 23일부터 화물연대 조합원 200∼300명이 모여 증차와 배송 노선 조정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15일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kw@yna.co.kr
- ☞ CNN도 주목한 '오징어 게임'…"정말 끝내준다"
- ☞ 재력가 등쳐 72억 챙긴 여성사기범…수입차 37대 쇼핑
- ☞ '백신 의무화' 병원·항공사서 백신 안 맞고 관두는 직원들
- ☞ 영종도서 피 흘리는 중고차 유튜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 ☞ "니가 죽였잖아"…제주 '중학생 살해' 진범은 누구?
-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 2천억 투자유치로 '유니콘기업' 반열 오른 美한인 20대 CEO
- ☞ 그리스 배구 데뷔 앞둔 이재영·다영, 연봉 79∼84% 급감
-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성폭행·강제추행' 일본 남성들, 출국 직전 공항서 딱 걸려 | 연합뉴스
- 박수홍,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형수 재판서 비공개 증언 | 연합뉴스
- 美미인대회에서 무슨 일이…우승자들, 잇단 왕관 반납 | 연합뉴스
- 생후 11개월 조카 아파트서 내던져 숨지게 한 고모 조사 | 연합뉴스
- '뉴진스님 디제잉'에 뿔난 말레이 불교계 "입국 막아달라" 호소 | 연합뉴스
- 음식점서 밥 먹다 업주 딸 추행한 80대…'2차 가해' 호소 | 연합뉴스
- 술 마신 미성년자 가둬놓고 훈육 노래방 업주 벌금형 | 연합뉴스
- [삶] "일부러 월세 살고, 車 파는 아빠들…미혼모에 양육비 안주려고" | 연합뉴스
- 전직 경찰이 형사 사칭 민간인 여성 7명 개인정보 빼돌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