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무효표 해석 논란'에 "1등 후보가 굉장히 야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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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대선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해 논란이 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과 관련해 "사실 이런 문제는 정치적으로 1등 후보가 조금 양보하면 된다"며 재논의를 요청했다.
홍 의원은 "과거에 저도 2012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선거운동을 했다. 이런 시비가 많을 때는 1등 후보가 포용력을 가지고, 경선 이후 단결과 당의 안정 등을 감안해 수용해서 넘어갔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1등 후보가) 굉장히 야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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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대선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해 논란이 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과 관련해 "사실 이런 문제는 정치적으로 1등 후보가 조금 양보하면 된다"며 재논의를 요청했다.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결선투표를 만들었던 근거 자체가 (앞으로) 한 후보가 만약 사퇴하게 되면 사라져버리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과거에 저도 2012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선거운동을 했다. 이런 시비가 많을 때는 1등 후보가 포용력을 가지고, 경선 이후 단결과 당의 안정 등을 감안해 수용해서 넘어갔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1등 후보가) 굉장히 야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규 재해석에 난색을 표하는 지도부에 "우유부단하게 '특별당규 해석이 그렇게밖에 되지 않는다' 라며 뒷짐 지고 있을 일도 아니다"며 "문제점을 지도부도 상당히 인식하고 있다면 1위 후보를 설득해 합의하게 만들든가,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현실적인 결단을 하든가 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야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특검 수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검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벌써 핵심 관계자들이 잠적한다든지, 증거를 인멸하려는 여러 움직임을 보이는데 특검한다고 (수사를) 한두 달, 석 달 미뤄놓으면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1단계로 경찰이나, 검찰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는 특검을 합의해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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