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지만 불안해서"..검사소 찾는 시민들

김예림 입력 2021. 9.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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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노원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검사소가 열리기 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출근 전 잠깐 들린 직장인부터 인근 주민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백신 2차 접종까지 다 끝냈지만, 최근 확진자가 늘어 불안한 마음에 찾은 분도 있었고요.

직장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해 찾아온 분도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이곳 검사소를 찾는 검사자들도 늘어났는데요.

추석 전에는 평일 검사자가 천 명 내외였는데,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는 검사자 수가 1,300명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연휴 이후 크게 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주말부터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가 연달아 있어 감염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 개천절 연휴와 다음 주 한글날 연휴가 연달아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모임이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여행을 가더라도 소규모 동거가족 단위로 이동하고 사람이 많은 시간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고요.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짧은 시간만 여행지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여행 전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해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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