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km 달린다" 베일 벗은 제네시스 전기차 'GV60'..가격은 얼마?
이날 제네시스는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온라인 개최하고 내달 6일부터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타일을 채택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전용 전기차 모델에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이름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차명과 동일한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전기차 구분을 하지 않는 네이밍 철학에 맞춰 차명을 GV60로 결정했다.
전장 451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를 기반으로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쿠페 스타일의 측면 실루엣은 짧은 오버행과 2900mm에 이르는 긴 휠 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하단부로 갈수록 입체적인 볼륨이 강조된다.
후면부는 투 라인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리어 펜더의 숄더 볼륨을 강조한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과 쿠페형 루프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오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등도 탑재했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 콘솔 암레스트, 크래시 패드에 옥수수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제작된 친환경 가죽을 적용했고 재활용 페트병과 폐기물 등을 가공해 만든 원사가 들어간 직물이 시트커버와 도어 센터트림 등에 사용됐다.
제네시스는 GV60에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2 등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적용한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식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경우, 키 없이 운전자의 생체 정보만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 가능하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고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고출력 160kW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고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234kW, 최대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00km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고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320kW, 최대토크 605Nm, 1회 충전 거리 368k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퍼포먼스 모델에 적용된 부스트 모드 사용 시 10초간 최고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되고 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GV60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갖췄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 등에서 공간적인 제약없이 원하는 만큼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핵심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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