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남은 시즌 타자로..103년 만의 '10승-10홈런' 무산

정세영 기자 2021. 9.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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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남은 시즌 타자로만 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올 시즌 더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에서는 타자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오타니가 10월 4일 시애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10승 달성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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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남은 시즌 타자로만 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올 시즌 더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에서는 타자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타니가 도전했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이 최종 무산됐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겼다. 29일까지 ‘타자’ 오타니의 성적은 타율 0.256, 45홈런, 98타점, 24도루. 오타니는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홈런) 이후 103년 만에 ‘단일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에 도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타니는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8이닝 5피안타 2실점, 27일 시애틀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오타니가 10월 4일 시애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10승 달성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매든 감독이 타자 전념 계획을 밝히면서 오타니의 진기록 도전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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