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솔루션 '아임웹', 알토스벤처스로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소상공인을 위한 쇼핑몰 솔루션 스타트업 아임웹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아임웹 제공)

소상공인을 위한 쇼핑몰 솔루션 스타트업 아임웹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배민), 직방, 당근마켓,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굵직한 IT 기업들에 투자한 투자사로 잘 알려졌다.

아임웹은 개발, 포토샵, 코딩 등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자 인건비나 외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1인 판매자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임웹은 올 8월 기준 고객사 거래액 1조3000억원, 사이트 개설량 34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PG 신청량 기준으로 상장사인 카페24에 이어 업계 2위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아임웹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력을 대규모 증원할 방침이다. 우선 아임웹은 가맹점의 판매 채널 연동과 구매자 편의성 향상 등 이커머스 서비스 부문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는 "유니크한 브랜드, 퀄리티 높은 제품을 판매하는 소형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 상황에 겹쳐 온라인 판매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음에도 기존 웹사이트 솔루션들은 여전히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며 "아임웹의 탄탄한 제품은 셀러들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나고 있었고,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안착을 돕는 독보적인 업체가 되겠다"며 "공고한 국내 입지를 바탕으로 셀러들의 글로벌 확장을 도울 수 있는 성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