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직속 '우주센터' 신설.."항공우주군으로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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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30일 국방우주력 발전과 미래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군본부 산하 '우주센터'를 신설했다.
우주센터는 기존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소속 '우주처'였지만 이번 센터 개설로 인해 공군참모총장 직속 부서로 예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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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공군이 30일 국방우주력 발전과 미래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공군본부 산하 '우주센터'를 신설했다.
우주센터는 기존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소속 '우주처'였지만 이번 센터 개설로 인해 공군참모총장 직속 부서로 예속됐다. 이로써 '우주센터'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상급부대 및 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등 대외기관과 우주역량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협업과 상호교류, 적시적인 우주정책 수립·시행하게된다.
지난 8월 우리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 우주정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더욱 긴밀해질 미국 우주군과의 군사교류와 지난 23일 출범한 민·군 공동 위원회인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공군본부 차원의 우주전문조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8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만나 '한 공군-미 우주군 우주정책협의체 관한 약정서 개정 및 서명식'을 갖고 우주분야에서 인적교류와 기술협력, 정보공유 등 우주 관련 군사교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주센터는 우주정책과·우주전력발전과·우주정보상황실 등 3개 부서로 편성됐다. 앞으로 우주센터는 '에어포스 퀀텀 5.0'과 '공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Space Odyssey 2050)'를 근간으로 하여 공군의 우주전략 및 우주작전 수행개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군은 "우주영역이 미래 전장의 핵심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합동전영역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우주작전 무기체계 전력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공군의 우주력 발전을 위한 신규 소요창출 등 우주역량 강화를 통해 우주 위험과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우주안보 임무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 총장 주관으로 '공군본부 우주센터' 현판식을 진행한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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