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질타한 '꺽다리' 크라우치, "외질 떠오르지만 게을러"

김유미 기자 2021. 9.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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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한 첼시 선수들을 비판했다.

크라우치의 비판은 카이 하베르츠와 하킴 지예흐에 쏠렸는데,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둘에게 동시에 팀 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관련해 BT 스포츠 패널로 출연한 그는 특히나 이날 2선에 자리한 두 선수, 하베르츠와 지예흐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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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키다리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한 첼시 선수들을 비판했다. 크라우치의 비판은 카이 하베르츠와 하킴 지예흐에 쏠렸는데,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둘에게 동시에 팀 내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첼시는 3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유벤투스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H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데리코 키에사에 실점한 첼시는 조별 라운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첼시의 경기를 지켜본 크라우치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크라우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다 은퇴 후 최근에는 방송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관련해 BT 스포츠 패널로 출연한 그는 특히나 이날 2선에 자리한 두 선수, 하베르츠와 지예흐를 강하게 비판했다.

크라우치는 "지예흐와 하베르츠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하베르츠를 보면 개인적으로 외질이 떠오른다. 쉽게 플레이를 하며 기술적으로 영리하게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게으르거나 과하다는 느낌도 종종 받는다. 오늘밤은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라고 하베르츠를 평가했다.

이어 크라우치는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당한 메이슨 마운트의 부재를 지적했다. "마운트도 이들과 같은 재능을 갖고 있지만 보다 집요하다. 전술적으로는 더 열심히 뛸 수 있다. 그게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지켜본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크라우치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의사결정에서 우리가 느리고,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둔하게 느껴졌다. 공을 소유하며 높은 리커버리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으로 두 차례 볼을 빼앗기는 상황이 있었다. 우리 수준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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