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제2의 창업 선언..임영진 사장 "3천만 플랫폼으로 도약"

29일 '신한플레이 언팩쇼' 개최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 완성 이룩"

지난 29일 진행된 신한플레이 언팩쇼에 참석한 조용병(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 임영진(〃 다섯 번째) 신한카드 사장, 김주현(〃 여섯 번째) 여신금융협회장, 김영기(〃 일곱번째)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Let's pLay, pay에 Life를 더하다'는 컨셉으로 언팩쇼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플레이(pLay) 슈퍼앱 전략을 통해 2750만 회원의 현재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언팩쇼에서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통합해 진정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추구하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금융(Pay)에 생활(Life)을 더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pLay)을 전하고, 카드업(Pay)에 비금융(Life)을 더해 'Life & Finance(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주최로 열린 이번 언팩쇼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원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사업과 연계해 행사에 참석한 VIP들의 아바타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세리머니를 연출, 공간의 제약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느낌을 보여준 것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을 이끌어온 신한금융그룹은 '리부트(RE:BOOT) 신한'이라는 문화 대전환으로 체질을 혁신하고 또 다른 도약과 성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카드가 오늘 선보인 신한플레이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실체로 구현한 의미깊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이를 통해 카드업을 넘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힘찬 도약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의 토대를 이뤘다"며 "이제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로 가득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