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UCL 또 0-3 완패.. 쿠만 "예전과 비교하는 건 의미 없는 일"

안영준 기자 2021. 9.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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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한 뒤 "과거의 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 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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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조별리그서 2연패로 최하위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한 뒤 "과거의 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1-22 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3으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2전도 같은 스코어로 수모를 당하며 '전패 득실차 –6'이라는 부진한 기록으로 E조 최하위까지 처졌다. 유럽 최고의 팀으로 불렸던 2014-15시즌을 비롯, UCL 우승만 5회에 빛나는 화려한 역사를 갖고 있는 명가 바르셀로나답지 않은 기록이다.

쿠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바르셀로나의 모습과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비교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상징이었던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냈고 재정 악화로 원하는 선수를 제대로 수혈하지 못해 전력이 약화됐다. 조르디 알바, 오스만 뎀벨레, 세르히오 아궤로 등 핵심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MSN) 스리톱을 앞세웠던 과거와 비교하면 이름값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쿠만 감독이 과거와의 비교가 의미없다고 말한 이유다.

쿠만 감독은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해줬다. 점수 차이는 제법 크게 났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승리를 노렸다. 스코어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며 애써 선수들을 감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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