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이상 서울 주택 10곳 중 4곳 "임대목적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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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소재 3억원 이상 주택거래에서 임대목적 구매 비율이 46.3%로 나타났다.
30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주택 입주계획서' 2019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35만1050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아파트 계약 중 임대목적 구매가 2019년 4만5367건(전체 계약 중 임대목적 구매비율 39.2%) 지난해 5만546건(38.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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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소재 3억원 이상 주택거래에서 임대목적 구매 비율이 46.3%로 나타났다. 지난해 38%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30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주택 입주계획서’ 2019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35만1050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아파트 계약 중 임대목적 구매가 2019년 4만5367건(전체 계약 중 임대목적 구매비율 39.2%) 지난해 5만546건(38.0%)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4만1348건(46.3%)로 임대목적 구매비율이 증가했다.
주택취득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된 2017년 9월 이후 투기과열지구에 소재하는 3억원 이상의 주택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제출되고 있다. 현재 서울은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주택거래계약 목적은 △본인입주 △가족입주 △임대로 나뉜다.
자금여력이 없는 10대 이하 임대 목적 주택구매 건수는 2019년 각각 29건, 지난해 78건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수치임에도 145건을 기록했다. 개인 외의 경우에 해당하는 외국인, 법인의 경우도 19년 2123건, 지난해 2552건에서 올해 8월까지 2508건으로 임대목적 구매 건수가 늘고 있다.
진 의원은 “올해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금여력이 없는 10대 이하 98.6%, 20대 73.3%가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했다. 그 건수도 크게 늘어난 것은 부모 찬스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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