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속도내지만, 감염확산 지속..거리두기 2주 연장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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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확산세가 더 거세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될 전망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대에 달해, 점진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로 전환하는 하는 10월이나 11월초까지는 현재의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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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확산세가 더 거세지면서 현재의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될 전망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대에 달해, 점진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로 전환하는 하는 10월이나 11월초까지는 현재의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막판까지 고민 중이다. 그러나 현재의 추세라면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9일 밤 열린 거리두기 정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 회의에서도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17일까지 2주 재연장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0월 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생방위 논의 내용과 각 지방자치단체 의견 등을 토대로 거리두기 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다. 이는 지난 25일(3천271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2천244명으로, 직전일의 2천659명보다 415명 적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400명대, 많으면 2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중간집계 2244명 자체는 이미 수요일 확진자(목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수요일 최다는 최종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셋째 주 수요일(8월 18일, 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이다.
앞으로의 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이번 주말 개천절 연휴와 다음 주 주말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4차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부는 내달 3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의 후속 조치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거리두기가 10월 말∼11월 초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으로의 회복에 앞선 조치인 만큼 특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일단 2주간 더 현재의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면서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완화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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