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서, 프랑스· 벨기에 출판시장 진출 속도 낸다

이수지 2021. 9. 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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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현지 도서전시를 통해 한국도서의 서유럽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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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온라인 출판 수출상담회 '찾아가는 도서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현지 도서전시를 통해 한국도서의 서유럽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4월 신남방 3개국, 6월 러시아에 이어 10월에는 서유럽을 대상으로 비대면 기업 간 거래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력을 갖춘 프랑스, 벨기에와의 출판 교류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출판 한류의 흐름이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출판사의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유럽 지역 내 다양한 출판 교류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한국 문학 소개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2016년 한국이 파리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한 이래, 한국도서와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순수문학 외에 장르문학, 만화형 소설, 동화,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도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언수의 '설계자들', 정유정의 '종의 기원', 송아람의 '두 여자 이야기',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백희나의 '삐약이엄마', 이수지의 '파도야 놀자' 등이다.

벨기에에서는 올해 한국과 수교 120주년을 맞아 양국 문화 교류 확대 분위기 속에 만화, 웹툰을 비롯한 출판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프랑스·벨기에 출판사와 국내 출판사 간 최초로 기업 간 거래를 열어 그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대표 출판사 바이야르 그룹과 한국도서를 다수 출간한 필립 피키에 등 16개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사계절출판사, 룡소 등 23개사가 참가한다. 출판저작권 중개회사도 참가해 국내 위탁도서 112종의 수출 상담도 대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출판 수출상담회 '찾아가는 도서전'과 연계된 도서 전시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출판사 겸 서점 '르 딜레탕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9.30. photo@newsis.com


특히 실물 도서를 직접 보기 어려운 온라인 상담의 한계를 보완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출판사 겸 서점인 '르 딜레탕트'에서 한국 참가사 도서와 위탁 도서 100여 종을 전시한다.

프랑스·벨기에 참가사들이 온라인 상담 후 실물 도서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경우 서점을 방문해 도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현지 독자들도 한국의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온라인 화상상담과 연계해 10월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참가사들은 수출 상담에 앞서 출판수출 온라인 시장 '케이북'에 도서 소개 자료를 올리고, 해외 출판사는 자료 사전 검토 후 상담에 참가한다. 프랑스 출판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도 2차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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