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30일 '北 극초음속 미사일' 비공개 논의

박가영 기자 입력 2021. 9.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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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보도 직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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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AFP통신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발사시험을 했다고 29일 보도했다./사진 =뉴시스, 조선중앙TV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다.

AFP통신은 외교관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오전 6시40분쯤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다음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라고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이다.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로 타격이 가능하다. 또 낮은 고도로 날아가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어 차세대 게임체인저(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보도 직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한 고위 관리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보인다며 "뉴욕에서 다음 조치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북한 관련) 매우 충격적인 보도들을 봤다"며 "한반도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 여섯 번째다. 특히 이달에만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롯해 순항미사일(11~12일)과 탄도미사일(15일) 등 세 번의 시험 발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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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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