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北 국무위원 영전, 코로나19 문책 리병철은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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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대미 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국무위원으로 승진하고 리병철과 최선희 등은 국무위원직을 박탈당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김덕훈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했다"며 "조용원 동지, 박정천 동지, 오수용 대의원, 리영길 대의원, 장정남 대의원, 김성남 대의원, 김여정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인민회의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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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30일 "김덕훈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했다"며 "조용원 동지, 박정천 동지, 오수용 대의원, 리영길 대의원, 장정남 대의원, 김성남 대의원, 김여정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인민회의 결과를 밝혔다.
신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동지의 위임에 따라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 대의원의 제의에 의해 박봉주 동지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서 소환했다"며 "또 김재룡 동지, 리만건 동지, 김형준 동지, 리병철 동지, 김수길 대의원, 김정관 대의원, 김정호 대의원, 최선희 대의원을 국무위원회 위원에서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실질적 2인자인 김여정 부부장이 국무위원에 재진입한 점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었던 김여정은 지난 1월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제1부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이동해 당 내 공식적인 서열이 낮아졌다.
코로나19 관련 대응 문책으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강등된 리병철과 대미 협상·정책 실무를 관장하던 최선희 등은 국무위원직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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