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닥터헬기 도입 10년..1,500회 출동

한갑수 2021. 9.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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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2011년 인천에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운항 10년간 1485회 출동해 긴급 환자 1500명을 이송·처치했다.

인천시는 닥터헬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1년 9월 23일 운항을 시작해 10년간 1485회를 출동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난 22일까지 10년간 1485회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모두 1500명에게 처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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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닥터헬기 운항 10년간 1485회 출동해 긴급 환자 1500명을 이송·처치했다. 사진은 2018년 8월부터 교체해 운항하고 있는 중형 닥터헬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초로 2011년 인천에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운항 10년간 1485회 출동해 긴급 환자 1500명을 이송·처치했다.

인천시는 닥터헬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1년 9월 23일 운항을 시작해 10년간 1485회를 출동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처음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난 22일까지 10년간 1485회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모두 1500명에게 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별로는 중증외상 378명(25.2%), 급성뇌졸증 263명(17.6%), 급성관상동맥증후군 107명(7.1%), 기타 중증응급환자 752명(50.1%)으로 골든아워 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출동지역별로는 백령도·대청도 등 섬 지역이 다수인 옹진군이 626회(42.2%)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가까운 충남권 등 타 지역 493회(33.2%), 강화군과 영종도 등 366회(24.6%) 순이다.

닥터헬기는 육로이송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중증외상, 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로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등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이송 중 응급 진료·처치가 가능하다.

닥터헬기 도입 초기에는 소형으로 반경 50㎞ 내외로 운항했으나 2018년 중형헬기 교체 이후 운항범위를 240㎞까지 확대해 백령.대청.소청까지 운항하고 있다.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지역 내 인계점은 59개가 있다.

닥터헬기는 소방, 의료인, 마을이장 등 지정자가 요청할 수 있으며 출동요청이 접수되면 기상 및 환자 상태를 확인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고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닥터헬기는 그 동안 도서, 산간지역 등 취약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 헬기로 앞으로도 신속히 출동해 응급 상황에 처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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