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얼굴로, 지문으로, 빛으로 '교감하는 전기차'

강희수 2021. 9.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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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교감하는 전기차'. 제네시스가 내놓은 전기차는 기술보다는 감성을 앞세웠다. 엄밀하게는 기술이 바탕이 된 감성이다. 제네시스의 럭셔리는 사람과 차의 교감이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 보여주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GV60(지 브이 식스티)’를 30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름하여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다.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이지만 이름은 그냥 GV60다. GV80과 GV70을 잇는 네이밍이지만 '전기차'라는 힌트는 이름 어디에도 없다. 제네시스는 무한한 확장성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한다. 한 이름 아래 내연기관과 전기차, 또는 수소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포진시킬 수 있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세단인 G80에서도 전기차를 내면서 이름은 그냥 'G80'이라고 붙였다. 이 차를 두고 'G80 전기차'라고 부르는 불편함은 수요자의 몫이다. 

어쨌든 제네시스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SUV에서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와 한 혈통이다. 

차체는 전장 4,51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900mm다. 상당수의 차량이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는 전장이 4,635mm, 전폭이 1,890mm, 전고가 1,605mm, 휠베이스가 3,000mm다. 아이오닉5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짧고 전고는 낮다. 하지만 그 수치는 눈대중으로는 알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다. 

그런데 GV60에는 아이오닉5에는 없는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제네시스는 그 기능들을 매우 감성적인 단어인 '교감'이라고 불렀다. GV60 발표영상에서 잡은 주제도 ‘당신과 교감을 위해’(Plug into your senses)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핵심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가 제시하는 감성적 차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V60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이다. 선보다는 면을 중심으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역동성이 GV60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중에서 역동성에 방점을 준 모델이다. 전기차이니 고성능 EV 이미지를 지향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두 줄씩 좌우로 네 개이니 쿼드다. 

특이한 것은 램프 레벨 아래 자리잡은 와이드한 신규 크레스트 그릴이다. 보통 전기차는 냉각 기능보다는 공기 역학을 고려해 그릴을 배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차량 하부에 자리잡은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장치가 필요했다. 내연기관에서 그릴 디자인은 사람으로 치면 얼굴처럼 인식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도 있고 하니, 크레스트 그릴을 되살리는 일은 오히려 신이 나는 작업이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전면부 디자인에서 보통의 전기차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입체감이 살아났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전용 전기차다운 깔끔한 인상을 완성했고, 후드에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é)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도 적용했다.

사진에서 제네시스 엠블럼의 방패 안쪽에 새겨진 문양이 기요셰다. 그 뜻은 '기계로 정밀하게 새긴 반복되는 장식 문양'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새 엠블럼이 적용된 사실을 크게 강조했다. 엠블럼도 점점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었다. 

GV60의 바디는 라인 하나조차 허용하지 않는 매끄러움과 하단부로 갈수록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을 강조해 제네시스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쿠페 스타일의 측면부 실루엣은 짧은 오버행과 2,900mm에 이르는 긴 휠 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또한,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 라인(DLO, Day Light Opening)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 ‘볼트 DLO’는 GV60만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디자인 요소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테일램프를 적용하였으며, 리어 펜더의 숄더 볼륨을 강조한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과 쿠페형 루프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등 GV60 외관과 조화로운 전동화 요소를 적용했다.

GV60의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섬세함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objet) 구실을 한다. 그러나 시동을 켜면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도록 했다. GV60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인 크리스탈 스피어는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구실도 한다. 

제네시스는 이 크리스탈 스피어를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매개체로 분류했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있는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슬림 칵핏, 플랫 플로어와 함께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요소가 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GV60는 크리스탈 스피어와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 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통일성을 구현했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 콘솔 암레스트, 크래시 패드에 옥수수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제작된 친환경 가죽을 적용했고 재활용 페트병과 폐기물 등을 가공해 만든 원사가 들어간 직물이 시트 커버와 도어 센터트림 등에 사용됐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V60는 제네시스가 비전선포식을 통해 고객들에게 약속드린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담은 첫차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제네시스만의 우아한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글로벌한 하이테크 럭셔리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자동차에서도 흔히 확인되는 특성들이다. 이제부터는 제네시스가 GV60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분류한 '교감'을 살펴보자. 

제네시스는 GV60에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 2 등을 넣었다.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기능들은 사람과 차를 연결하는 감성적 요소로 작용한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 필러에 있는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해 낸다.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게 돼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적용한 페이스 커넥트와 지문 인식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경우, 키 없이 운전자의 생체 정보만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차량 경험을 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60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제공되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범위를 차량 전반으로 확장해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로 가능해진다. 

GV60에는 기존 디지털 키와 다르게 초광대역 무선 통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별도의 조작없이 차량 문을 열수 있는 디지털 키 2가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은 연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고 디지털 키 2 사용 시 도어 핸들 터치 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가족 또는 지인 최대 3명과 키를 공유할 수 있다.

GV60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차는 다이내믹한 역동성을 추구한다. 따라서 모델도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3가지로 운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451km(스탠다드 2WD 19인치 휠 측정 기준)에 달한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 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km(스탠다드 4WD 19인치 휠 측정 기준)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 1회 충전 거리 368k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들어갔다.

부스트 모드는 스티어링 휠에 붙은 부스트 모드 버튼을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이 모드 사용시 10초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되고 4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동력 배분과 제동제어를 최적화해 작은 조향각과 적은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GV60에는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인 차량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electric Active Sound Design)을 최초로 적용했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가상 주행 사운드를 드라이브 모드, 차량 속도, 가속 페달과 연동해 해당 실내 스피커로 승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 이동수단의 사운드 방향을 제시한 퓨처리스틱(Futuristic), 엔진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포티하면서 부드러운 엔진음을 표현한 G-엔진(G-Engine), 차량에서 발생하는 모터 사운드를 재디자인한 E-모터(E-Motor) 등 3가지 사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설정을 통해 세밀한 음량조절과 페달 반응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주파수를 스피커로 송출하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한편,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Electronic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적용해 고속 선회 시 구동 축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코너링과 발진 성능을 향상시켰고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과속방지턱과 같이 차량에 큰 충격을 주는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노면에 적합한 서스펜션 감쇠력을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내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전륜 맥퍼슨 멀티링크 서스펜션, 후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를 적용해 핸들링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까지 자동차가 갖춰야할 기본 성능을 향상시켰다.

사륜 모델의 경우 모터와 구동 축을 주행상황에 맞춰 분리 또는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후륜과 사륜 구동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GV60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배터리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예열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검색할 경우 충전소 도착 전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온도를 최적화해 저온 환경에서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다. 

GV60는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충전 인프라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게 했다. 

350kW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용량을 기존 7.2kW에서 11kW로 증대해 충전 시간을 단축 시켰다.

GV60는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제공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 등에서 공간적인 제약없이 원하는 만큼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 무선 충전기능도 들어갔다.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부터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에 GV60를 활용할 예정이다. 무선 충전 시범 사업은 주차장 바닥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이 해당 시스템에 진입 시 비접촉 형태로 충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제네시스는 주요 거점 등에 무선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를 통해 관련 사업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GV60에는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뱅앤올룹슨과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 출력을 위한 부품을 개발했으며 뱅앤올룹슨 전용 사운드 제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이 원터치로 특정 분위기나 선호하는 사운드 믹스를 총 4가지 형태 (Relax, Energetic, Bright, Warm)로 설정할 수 있다.

스피커는 총 17개가 장착되며 제네시스 지-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알루미늄 그릴은 고품격 오디오 성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디테일하고 세련된 디자인 특성을 보여주며 제네시스 위상에 걸맞은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GV60의 국내 계약을 10월 6일부터 시작한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의 경우 5,990만원이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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