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풍역 역세권에 1900여가구 아파트 조성 여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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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1900여가구 규모의 역세권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여건이 마련됐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29일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으로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
이날 회의에선 관악구 미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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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1900여가구 규모의 역세권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여건이 마련됐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29일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으로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 위원회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을 적용해 1871가구 건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신풍역세권 내 2종일반주거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개선하는 한편 281가구의 공공임대주택도 건립하도록 했다.
대상지 내 공동주택뿐 아니라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 통학동선과 지역 주민 보행동선을 고려해 단지 내 15m 폭원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풍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관악구 미림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서울대 주변 고시촌을 포함한 지역으로 내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 역사가 들어선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가 연접해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인접한 2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통합해 그동안 개발이 미진한 특별계획구역을 축소했다. 청년문화공간과 연계된 보행동선 계획을 수립해 주민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청년 창업·문화 거점공간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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