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 제네시스 'GV60' 디지털 키 지원.. 비접촉 잠금해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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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가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 디지털 키로 활용된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를 지원한다.
디지털 키 서비스는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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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가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 디지털 키로 활용된다.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문을 잠그거가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로 적용했다.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Z 폴드3, 갤럭시 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 폴드2 등에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를 지원한다.
UWB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한다.
비접촉(passive entry) 동작이 가능해 사용자가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가 없다.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 서비스는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가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 보안 칩셋(eSE)을 통해 사용자 민감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한다. 정밀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험도 줄였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키 표준화 단체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에서 정의한 디지털 키 표준을 완벽히 준수했다. 제네시스 이외에도 아우디, BMW,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자동체 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광대역과 같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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