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비판 이해하지만 지금은 지지가 필요한 때..믿음 가져야 한다"

신동훈 기자 2021. 9.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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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산투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최근 부진과 비판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누누 감독 지도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누누 감독은 무라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향한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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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최근 부진과 비판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 스타드 렌과 2-2로 비겼고 무라는 비테세에 0-2로 패했다.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8월 29일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왓포드전 1-0 승 이후 승리가 없다. 공식전 5경기를 치렀는데 2무 3패를 기록했다(승부차기는 무승부로 처리). 리그에서는 3연패 행진 중인데 1득점을 넣을 동안 9실점을 허용하는 최악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누누 감독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동적인 움직임이 결여된 단조로운 전술 패턴이 무승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력이 좋지 못한 선수들을 반복적으로 기용하고 반대로 번뜩이는 활약을 보인 자원들은 벤치에 두는 이해할 수 없는 운영 방식도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졸전 끝 패배를 하자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누누 감독 지도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야말로 토트넘은 최악의 분위기 속에 있는 셈이다. 벼랑 끝 누누 감독에게 한수 아래 전력인 무라를 상대하는 건 행운과 같은 일이다. 반드시 승리를 따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누누 감독은 무라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향한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솔직히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결과들에 대해 모두 실망하고 슬퍼했다. 이는 계속해서 아픔을 주지만 우리를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쫓을 것이다. 이게 토트넘의 방식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 단계에 있다. 내일 결과를 얻어 더욱 기틀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판은 정상적인 과정이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나오는 비판은 대처를 잘 해야 한다. 이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다. 빡빡한 일정을 치르지만 결과를 낸다면 좋아질 것 같다. 외부적 요인들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개선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팬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다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믿음을 준다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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