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도 중국 거주 관중만..백신 미접종자 3주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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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고 중국 거주 관중만 허용할 방침입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리에 치르고자 마련한 코로나19 방역 기본 원칙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또 중국 본토에 거주하며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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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고 중국 거주 관중만 허용할 방침입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리에 치르고자 마련한 코로나19 방역 기본 원칙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IOC는 백신 정책, 관중·티켓 판매, 숙박 등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자들이 지켜야 할 방역지침을 7개 항목으로 분류해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선수와 올림픽 참가자들은 중국 도착과 함께 '폐회로 관리 시스템'(closed-loop management system·이하 CLMS)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 시스템은 선수, 팀 관계자, 방송·취재인력 등 올림픽 참가자들이 특정 공간에서만 먹고 자고 움직이도록 행동 반경을 제한해 원활한 방역 통제를 꾀하는 일종의 '버블'(거품) 개념과 같습니다.
도쿄올림픽조직위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이와 흡사한 버블 정책을 대회기간에 폈습니다.
CLMS는 2022년 1월 23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3일까지 운영되는데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 4∼20일 치러집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오로지 훈련장, 경기장, 작업장 등만 오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회 참가자는 중국 도착 후 21일간 베이징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또 중국 본토에 거주하며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아직 경기장·종목별 관중 상한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기 일정의 96%를 관중 없이 치러 사실상 첫 '무관중 올림픽'으로 남은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예전처럼 유관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와 관계자를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베이징 호텔에 투숙해야 합니다.
CLMS의 적용을 받는 선수와 직원 등 모든 대회 참가자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는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 초판을 10월 말께 내고 세부사항을 추가로 담아 두 번째 판을 12월에 펴낼 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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