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英 넥세온과 합작 무산 소식에 15% 급락

김경미 기자 2021. 9.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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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가 실리콘 음극재 생산업체인 영국 넥세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15% 급락했다.

해당 기술 확보를 위해 영국의 넥시온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나스닥 상장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부풀기도 했다.

하지만 30일 공시를 통해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SKC-넥시온 합작법인' 투자 안건이 부결됐다고 알리며 시장의 기대감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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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 SKC 사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SKC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KC
[서울경제]

SKC(011790)가 실리콘 음극재 생산업체인 영국 넥세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15% 급락했다.

30일 SKC는 전거래일 대비 15.08%(3만원) 하락한 1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는 앞서 지난 24일 ‘SKC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를 열고 “배터리용 양·음극재, 세계 최초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Glass) 기판 등 새로운 소재 사업에 진출해 2025년 이익 80% 이상을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술 확보를 위해 영국의 넥시온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나스닥 상장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부풀기도 했다. 실제 인베스터데이가 이뤄진 다음날 SKC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17만 6,000원선이던 주가는 하루만에 8.52% 급등해 19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30일 공시를 통해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SKC-넥시온 합작법인’ 투자 안건이 부결됐다고 알리며 시장의 기대감은 무너졌다. 특히 이사회 재상정은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장 초반 10% 정도에 머물던 하락률이 15%까지 낙폭을 키웠다. ‘인베스터데이’ 이후 상승했던 주가는 고스란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SKC는 “차세대 음극재 사업 진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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